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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산사태 구조활동 ‘두산’ 굴삭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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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에 사진 실려, 트위터서 공유중
中 시장 점유율 1위··글로벌 재해복구 활동 전개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지난 11일 발생한 중국 산시성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하고 있는 '두산' 굴삭기 사진이 유력 언론의 지면을 장식해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박우진 이랜서 대표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뉴욕타임스 글로벌에디션인 헤럴드트리뷴 지면을 사진을 찍어 올렸다. 지면에는 중국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삭기 사진이 실린 것.

이 사진은 박용만 ㈜두산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박태원 두산건설 전무 등 트위터를 하고 있는 두산 오너 일가 경영진들을 비롯해 두산 직원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으며, 박 회장도 매우 만족스러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굴삭기는 두산인프라코어가 현지에서 판매한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옌타이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 굴삭기는 지난 2003년 이후 7년 연속 중국시장 점유율과 고객 만족도 1위를 기록하는 등 현지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기불황 속에서도 연간 판매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인 1만4584대의 굴삭기를 판매했다.
제품의 품질과 더불어 지난 1998년 중국시장 최초로 할부판매를 도입하는 한편 중국에서 가장 많은 370여 곳의 영업 및 애프터서비스(AS)망을 중국 전역에 구축했다. 각 AS센터는 반경 150km이내에 있는 장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24시간 이내에 해결토록 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이를 반경 100km로 좁히고 처리시간도 12시간 이내로 단축시킬 방침이다.

두산 굴삭기가 중국인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또 다른 배경으로는 철저한 현지화를 위해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재해복구 지원은 회사의 강점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활동이다.

두산은 지난 2004년 아시아 지진해일, 2005년 미국의 허리케인 카트리나 지진해일 복구사업에 굴삭기를 지원했으며, 2008년 중국 쓰촨 대지진에는 150여대의 굴삭기로 구성된 '두산가족 구조대'를 구성해 복구 작업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은 전세계 재해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중이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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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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