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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확대를 위해 직무기술서를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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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직무기술서를 버리는 것이 기업의 창의성 확대의 첫걸음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31일 ‘기업 창의성 경영하기’라는 보고서를 통해 현대 기업의 성패가 구성원의 창의성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기업들의 창의성 관리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동기 부여 포인트의 첫번째로 직무기술서를 버릴 것을 꼽았다. 직무기술서가 구성원들을 시키는 일만 하는 수동적 존재로 인식하게 만들어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수행을 방해한다는 설명이다.

또 구성원들에게 자율을 부여하고, 다수 구성원을 참여시켜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업무를 진행하면서 구성원 전체가 아이디어를 낼 때 더 나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각자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창의성 증가에 도움이되고,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창의성 확대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노용진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이 같은 창의성 부여 포인트를 이뤄낼 수 있는 실전적 방식으로 브레인스토밍과 원격 연합 방식을 추천했다. 어떠한 아이디어도 바보스럽거나 틀렸다고 보지 않는 접근이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평범한 방식의 평범한 결합이 아니라 관련성이 낮은 두 가지를 결합시키는 원격 결합을 하게 되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LG경제연구원은 “기업에서 다양한 창의성이 발현되는 것은 소수의 천재들 만에 의해서라기 보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아이디어가 녹아 이루어진 협업의 산물인 경우가 많다”며 “대담한 도전과 치밀한 준비, 집요한 끈기로 창의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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