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는 이학주(템파베이)가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이학주는 11일(한국시간) 애리조나의 홈구장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월드 팀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회와 5회 각각 헛스윙 삼진과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월드 팀은 미국 팀에 4-6으로 졌다.
마이너리그 전문매체 마이너리그 볼은 “이학주가 연일 불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며 “일반적인 발전 이상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시즌 전 스카우팅 북이 매긴 템파베이 유망주 랭킹에서도 제러미 헬릭슨(투수), 데스먼드 제닝스(외야수), 맷 무어(투수)에 이어 4위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당시 스카우팅 북은 “수비에서 에러가 잦지만 발놀림이 좋고 어깨가 강하다”며 “미래 템파베이의 주전 유격수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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