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홍 대표 등 한나라당 신임 지도부를 청와대에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기용설에 대해 "청와대 있다고 장관으로 못나가는 것은 좀 억울한 일 아니냐. 난센스(비상식적)라고 생각한다"면서 "장관이나 수석이나 모두 대통령 참모 아니냐. 미국은 백악관 보좌관이나 장관이나 다 시크러터리(비서)"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에 괜찮았던 사람들은 현재 로펌 변호사를 해서 전관예우에 다 걸린다. 전관예우가 안된다는데 그럼 어떻게 하느냐"면서 "인재풀이 굉장히 국한돼 있다. 이제 검찰에서 나간 사람은 못쓰게 돼있다"고 지적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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