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20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순익이 10억4000만달러(주당 61센트)로 전년동기 7억6700만달러(주당 47센트)에 비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36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 27억달러에서 역시 늘었다. 이는 월가 예상치 순익 10억달러, 매출 35억4000만달러를 웃돈 것이다.
퀄컴의 실적 호조는 스마트폰 확산으로 CDMA와 3G무선인터넷망 등 퀄컴의 기술 라이센스 수익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퀄컴의 모바일 칩셋은 현재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알렉스 가우나 JMP시큐리티즈 애널리스트는 “퀄컴은 전세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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