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오는 10월 차기전투기(F-X) 도입 기종을 결정할 때 임무수행 능력과 운용 기간 중 유지 비용을 중점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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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새로 도입되는 전투기엔 스텔스 등 첨단 기능도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윤곽이 드러난 후보기종은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 보잉의 F-15SE , 유로파이터의 타이푼이다. 이들은 8조원대에 달하는 한국시장을 잡기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23일 차기전투기 후보 기종을 비교할 때 적용하는 대분류 가중치를 ▲수명주기 비용 30%, ▲임무수행 능력 33.61%, ▲군 운용 적합성 17.98%, ▲경제적·기술적 편익 18.41%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작년 신형 전투기 도입 기종을 F-35로 결정한 일본은 성능 50%, 기술이전과 가격을 각각 22.5%, 후속 군수지원 5%로 평가했다. 현재 진행 중인 대형공격헬기 도입 사업과 해상작전헬기 사업에 대한 가중치는 이달 말쯤 공개될 예정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하는 가중치는 전문 연구기관 주관 하에 군·산업계 등 400여 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 설문을 통해 도출된 것" 이라고 강조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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