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
9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고영욱은 지난 3월 모델지망생인 A(18)양에게 전화를 걸어 기획사를 소개해 주겠다며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 술을 마시고 잠든 A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고영욱은 지난달 5일 저녁 A양을 다시 만나 "연인 사이로 지내자"고 속인 뒤 또 다시 성관계를 가졌으며 두 번째 성관계 후에는 "택시를 타고 가라"며 3만원을 건네기도 했다.
경찰은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연예계 데뷔를 꿈꾸던 A양이 고영욱과 성관계를 맺은 후 둘 사이의 관계를 연인사이로 생각했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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