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 변호는 前 미국 법무차관 폴 클레멘트 변호사 주도..1년~1년6개월 소요 예상
4일 코오롱은 "지난달 31일 미국 연방 제 4순회 항소법원에 항소 의사를 통보했다"며 "듀폰이 청구한 변호사 비용에 대한 1심 법원의 최종 판결은 나오지 않았지만 손해배상액과 생산금지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최종 판결이 내려져 항소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항소의 법적·사실적 근거로 코오롱이 제기한 내용은 ▲듀폰의 영업비밀임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점 ▲1심에서 코오롱에 결정적으로 유리한 증거들이 배제된 점 ▲잘못된 이론에 근거한 손해배상액 산정 등이다.
한편 코오롱의 항소심 변호는 미국 법무차관을 지낸 폴 클레멘트(Paul Clement) 변호사가 주도할 예정이다. 항소심은 통상 1년~1년6개월 정도 걸린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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