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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0만 관중의 역사' 숫자로 돌아본 K리그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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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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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프로축구가 8일 출범 30주년을 맞는다. 1983년 5월 8일 유공과 할렐루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5일까지 총 5342경기를 치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서른 번째 생일을 맞아 수많은 환희와 영광의 순간을 숫자로 정리했다. 기록은 지난 5일 기준이다. 연맹은 6월에 있을 올스타전을 전후해 K리그 30주년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1 - K리그 1호골 주인공 박윤기(유공)
1983년 5월 8일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유공과 할렐루야의 K리그 첫 경기에서 역사적인 첫 골을 넣은 선수는 박윤기(유공)였다. 박윤기는 전반 23분 이강조의 절묘한 패스를 벼락같은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연결했다. K리그 출범을 자축하는 득점포였다.
▲9 - K리그 우승을 경험한 팀
지난 30년 간 총 20개 팀(K리그 챌린지 상주, 광주 외 6팀 제외)이 K리그 무대를 거쳤다. 이 중 우승을 경험한 팀은 모두 9팀. 성남일화가 7회로 최다 우승을 자랑했고, FC서울(전신 럭키금성 2회, 안양LG 1회 포함) 5회, 포항 스틸러스, 부산 아이파크(전신 대우 로얄즈), 수원블루윙즈가 각각 4회,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2회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989년 유공시절 우승을 차지했으며, 원년 대회에 출전했던 할렐루야는 프로축구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430 - K리그 역대 최다 승리 팀
통산 최다 승리를 거둔 팀은 현재까지 430승을 올린 울산이다. 1984년 럭키 금성전 승리를 시작으로 지난 2011년 7월 16일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선 28시즌 만에 최초 4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608 - K리그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 숫자
올 시즌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는 49명, 챌린지(2부 리그)에는 7명의 외국인 선수가 뛰고 있다. 프로축구 최초의 외인(外人)은 1983년 포항이 영입한 브라질 출신의 세르지오와 호세. 이후 총 62개국 608명의 외국인 선수가 K리그 무대를 밟았다.
브라질 선수가 302명으로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유고(34명)·러시아(24명)·크로아티아(20명)·세르비아 몬테네그로(14명)·루마니아(13명) 등 동유럽 선수들도 상당수였다. 이중 신의손·데니스·이싸빅·마니치 등 4명이 한국으로 귀화했다. 2009년 아시아쿼터 도입 이후엔 호주(16명)·일본(15명)·중국(7명) 등 아시아 선수들의 K리그 진출도 늘어났다.

▲615 - K리그 통산 개인 최다 출장
K리그 통산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김병지(전남)다. 1992년 울산에서 데뷔한 이래 22시즌 동안 615경기에서 그라운드에 섰다. 43세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매경기 선방쇼를 이어가고 있다.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장 기록은 김기동(전 포항)으로 501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2011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1423 - K리그 팀 통산 최다 득점 팀
K리그 팀 최다골 기록은 포항의 몫이다. 리그 원년 멤버인 포항은 30시즌 동안 총 1423골을 작렬시켰다. 서울이 1411골, 울산이 1367골로 그 뒤를 이었다.

▲5342 - K리그 통산 경기 수
1983년 5월 8일 오후 3시 30분 첫 번째 킥오프. 이후 총 5342번의 휘슬이 경기 시작을 알렸다. 부산은 대우 시절을 포함해 총 1073경기로 통산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팀에 이름을 올렸다.

▲1만3342 - K리그 통산 득점 수
박윤기(유공)의 1호 골부터 지난 5일 이근호(상주)의 골까지 모두 1만 3342번의 환호가 있었다. 개인 최다골 기록은 이동국(전북)이 보유하고 있다. 1998년 포항 데뷔 이후 광주상무-성남-전북을 거치며 144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도 3골을 넣으며 매번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5202만7741명 - K리그 통산 관중 수
출범 첫 해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2만2420명의 관중이 운집한 이래 2013년 5월 5일까지 총 5202만7741명이 K리그 경기장을 찾았다. 한 경기 최다 관중 경기는 2010년 5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성남전. 무려 60,747명의 대관중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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