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5일 오전 서울시에서 열린 메르스 방역 대책회의에서 "서울시가 메르스와의 싸움에 있어서 전면에 나선 이상 신속하고 단호한 자세로 이번 조치를 취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쟁아닌 전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이날 회의에서 전날 밤 '35번째 환자'와 재개발조합총회장에서 조우한 1565명의 조합원들에게 밤새 전화 통화 및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자발적 격리를 요청한 결과 1317명과는 통화가 완료됐지만 148명은 아직 통화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자리에서 "보건 당국에 책임자인 복지부 장관 만나서 향후 체계를 어떻게 구축할 지 논의하기로 했다"며 "메르스는 광역적 양상으로 전개 되고 있기 때문에 중앙정부 뿐 아니라 다른 정부와도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