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2달 먼저 찾아온 바캉스 시즌
선크림, 워터프루프 화장품 등 매출 급증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다음달 최장 11일 쉴수있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벌써부터 바캉스 아이템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황금연휴기간 최대 100만명이 해외로 나가는 등 야외활동을 앞두고 미리 자외선 차단제와 제모 제품을 챙겨두는 덕분이다.
18일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전문점(H&B)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자외선 차단제와 워터프루프(방수) 및 제모 제품 등 여름철 주력 상품 매출은 전년동기 40%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2개월 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제모 제품도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황금 연휴를 한 발 앞서 대비하는 모양새다. 모근까지 제거할 수 있는 제모제가 각광을 받으면서 호주 셀프 제모 전문 브랜드인 ‘네즈(Nad’s)’는 이달 초 올리브영 입점 이후 2주만에 제모제 카테고리 매출 2위에 올랐다.
물과 땀에 강한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제품은 매출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대표적인 워터프루프 제품인 클리오 워터프루프 펜라이너 킬블랙은 피부에 빠르게 밀착되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완벽한 아이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어 인기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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