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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장가 점령한 ‘인사이드 아웃2’…밀리는 韓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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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 관객 돌파…매출액 점유율 70.3%

서울 한 극장 전경[사진출처=연합뉴스]

서울 한 극장 전경[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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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 10명 중 7명이 이 영화를 봤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지난 주말(21~23일) 사흘간 '인사이드 아웃2'는 147만772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70.3%를 기록했다.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210만6259명으로, 이 중 147만여명이 '인사이드 아웃2'를 봤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 사춘기에 접어든 주인공 라일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이 존재한다. 여기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을 비롯한 낯선 감정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위기와 모험이 펼쳐진다.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는 누적 관객수 411만4472명을 동원했다. 첫 주말 200만 관객을 모았고, 2주 차 주말이자 12일째 400만 고지를 넘었다. 올해 개봉작 중 '파묘'(1191명) '범죄도시4'(1149명)에 이어 흥행순위 3위에 올랐다. 전편 '인사이드 아웃'(2015)의 누적 관객수 497만명을 이번 주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2' 스틸[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인사이드 아웃2' 스틸[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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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주연 항공 재난물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 주말 48만2391명을 모아 2위로 진입했다. 3위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2만1447명), 4위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1만9406명) 5위 '존 오브 인터레스트'(1만5417명) 순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 32.7%(9만7877명)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기세라면 '인사이드 아웃2'는 디즈니·픽사의 국내 최고 흥행작 '엘리멘탈'(2023) 관객수(724만명)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영화는 밀리는 분위기다. 개봉 또는 개봉한 한국영화 여러편이 '인사이드 아웃2' 앞에 힘을 못 쓰고 있다. '원더랜드'(누적 61만명) 등 이달 개봉한 한국영화들이 관심 밖으로 밀려났고, 21일 개봉한 '하이재킹'과 '핸섬가이즈' '탈주' 등이 개봉을 앞두고 흥행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예매 화력이 세지 않아 흥행세를 꺾을지 미지수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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