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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유세윤의 건방진 캐릭터, 모두 내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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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개그맨 장동민이 "유세윤의 '건방진 도사' 캐릭터는 내 덕분에 생겨난 것"이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최근 유세윤과 함께 KBS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한 장동민은 "내 덕분에 유세윤이 강호동의 눈에 들어 지금의 건방진 도사가 될 수 있었다"면서 "2년 전 둘이 함께 '야심만만'에 출연해 서로 도와주기로 했는데 결국 유세윤만 도움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버라이어티 출연을 앞두고 우리 둘은 서로를 끌어주자고 약속했다. 그래서 내가 말을 잘해 유세윤의 건방진 캐릭터가 잘 살았고, 이후 유세윤이 무슨 얘기만 하면 스튜디오가 절로 웃음바다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유세윤도 내 캐릭터를 잘 설명해줘야하는데 유세윤이 이야기를 희한하게 푸는 바람에 내 캐릭터가 이상하게 꼬이고 말았다. 결국 이날 녹화에서는 유세윤의 활약만 큰 화제가 되고 난 묻히고 말았다"고 말했다.

또 "그날 유세윤의 건방진 캐릭터를 알게 된 강호동이 직접 유세윤의 전화번호를 알아갔고, 다음 날 걸려온 강호동의 전화로 유세윤은 건방진 도사가 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장동민과 유세윤은 황현희의 '소비자고발'이 원래 자신들의 아이디어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오는 6일 밤에 방송된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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