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주례임원회의에서 “실물과 금융 부실의 악순환 고리를 끊겠다”며 “PF대출 등 금융 회사의 전반적인 부실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사안들은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와 함께 김 원장은 “주택 가격 하락· 유럽지역의 부실 등 금융시장의 잠재위험을 점검·대응하기 위해 휴일 중에도 국내외 금융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그는 또 “위기 상황에서도 변화·혁신이 필요하다”며 “인사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금감원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제정부 체제에 적극 공조해 금융위기 극복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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