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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전자화 사업 꿈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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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자화 사업은 계속된다."
 
현대오토넷 껴안기가 무산된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전장부품 직접 투자 확대에 나선다.
 
여기에는 글로벌 차 종합부품업체로의 도약에 자동차 전장 부문 선진화가 필수 요소인 가운데 언제까지 계열 통합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인식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국내외 임원 및 간부사원이 참석한 경영전략세미나에서 연구개발(R&D) 부문에 총 2000억원을 책정하는 내용의 2009년 사업목표를 결의했다.
 
올해 R&D 투자 규모는 지난해 보다 60%나 늘어난 것으로 친환경 차량 및 전장 부품 개발에 상당 부분 할애된다.
 
현재 60여명인 연구개발 인원도 200여명으로 3배 이상 늘리고, 오는 2012년까지 하이브리드 부품 개발에도 1000억원 정도의 투자를 책정했다.
 
또 현재 본격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구동모터' 및 'IPM(통합패키지 모듈)' 등 하이브리드차 핵심부품은 하반기 출시될 아반떼 LPI와 포르테 하이브리드차에 본격 장착을 시작으로 적용차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같은 R&D 투자 확대와 더불어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실제로 올해 사업목표로 지난해 국내 매출 계획 9조2900억 원에서 4.2% 감소한 8조9000억원, 해외는 64억 달러에서 4.7% 증가한 67억 달러 등 국내외에서 총 15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
 
김동진 현대모비스 부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는 부품 후발 업체가 선진 업체를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라며 "올해를 혁신 가속화와 실적지향 성과창출의 해로 정하고 핵심역량 및 미래성장동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23개 생산거점을 26개로 오히려 늘리고, 에어백ㆍ램프ㆍ제동ㆍ조향 등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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