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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50원대↓..'증시 반등·輸銀채권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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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증시 반등과 달러 공급 뉴스에 1350원대 하락세로 돌아섰다.

13일 오후1시 3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0원 내린 135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1.0원이 오른 1380.0원에 개장했으나 이후 증시가 낙폭을 줄이면서 1350원대까지 하락 전환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증시 반등과 외국인 순매수 전환, 업체 네고 물량에 힘입어 장중 1350원대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증시 상승반전과 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1349원의 저점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날 1340~1370원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수출입은행이 20억달러 규모의 5년만기 해외채권 발행을 성사시켰으며 한국은행은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해 시중에 30억달러를 공급해 자본시장에 안정감을 심어준 것도 환율 하락에 한 몫했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국내 달러 공급 뉴스가 전해지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 심리가 다소 안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수출입은행의 해외 채권 물량은 당장 공급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세를 가라앉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크레딧디폴트스왑(CDS) 스프레드와 미국 국채 3년물과 영국 은행간 금리인 리보와 금리차이인 TED스프레드 등으로 신용 경색이 다소 완화되면서 달러 펀딩 여건이 개선됐다는 점은 당분간 외환시장에 안정감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1시 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장중 낙폭을 만회하고 2.12포인트 오른 1158.87을 기록중이다. 장초반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도 165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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