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사장은 13일 2009년 상반기 신제품 발표회가 끝난 뒤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하고, "앞으로도 생활가전사업부는 DM총괄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규모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을 갖추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독립사업부로 운영됐던 생활가전사업부는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DM(디지털미디어) 총괄 산하로 이관된 바 있다.
최 부사장은 최근 LG전자가 조직개편을 통해 에어컨사업부를 독립시킨 것에 대해선 "삼성전자가 DM총괄과의 시너지를 강조하는 등 '내부 경쟁력 강화'에 전략의 초점을 맞춘 반면, LG전자는 유통망 등 시장에 포커스를 맞춘 전략을 취한 것"이라고 평했다.
그는 또 "삼성과 LG 양사간의 전략상의 차이인데, 어느 전략이 더 나을 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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