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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흥행요소는? …모습은 '깜찍'-음악은 '발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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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5인조 여성그룹 카라의 돌풍이 거세다.

지난 2007년 데뷔, 제 2의 핑클이란 닉네임으로 인기를 끌어온 카라가 최근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최고의 걸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카라의 멤버들과 연령대가 비슷한 중고등학생들은 물론, 소위 아저씨 팬들이라 불리는 30대까지 폭넓은 팬층을 확보한 상황.

그렇다면 이들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박규리, 정니콜, 한승연, 구하라, 강지영으로 구성된 카라의 매력에선 무엇보다 '깜찍함'을 빼놓을 수 없다. 항상 밝고 유쾌한 이들의 모습에 팬들의 마음도 한결 가볍고 상쾌해진다.

하지만 카라만의 색깔을 담고 있는 이들의 음악은 다른 걸그룹들과의 차별화를 더욱 뚜렸하게 해 준다. 지난해 7월 발표한 '록유(Rock U)'의 히트에 이어 이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프리티 걸(Pretty Girl)'은 쉽고 편한 멜로디로 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카라의 깜찍 발랄한 이미지도 더욱 살려줬다.

발라드곡 '나는…(ing)'은 카라가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해졌다는 사실을 입증해준다.

최근 소녀시대가 컴백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카라 역시 자신들만의 매력을 발산하며 소녀시대에 전혀 뒤지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젠 더 이상 제2의 핑클이란 평가가 어울리지 않는다. 단지 카라일 뿐이다. 2009년 가요계에서 카라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크다.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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