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전체 교육경비보조예산 54억원의 28%에 달하는 수치다.
이번 지원사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영어공교육 활성화.
성북구는 ▲10개 초등학교에 영어전용교실을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 전액인 5억원 ▲거점 영어체험센터 2곳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3억원 ▲영어캠프 등 방과 후 영어교실 운영에 소요되는 4000만원 등 모두 8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밖에 ▲초등학교 노후 영상장비 교체에 2억7000만원 ▲초중고등학교 도서실 운영에 1억7000만원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지원에 2억9000백만원을 교부했다.
정은수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예산 조기집행으로 영어공교육과 교육정보화 등의 흐름에 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os="C";$title="";$txt="성북구가 교융경비를 조기 지원한다.";$size="550,366,0";$no="200902090833165688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한편 성북구는 2003년부터 교육경비보조금 지원규모를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관련 조례를 개정, 기존 자치구세(세외수입 포함)의 3% 범위 안에서만 지원할 수 있도록 돼 있던 교육경비보조금의 기준을 5%로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2008년 30억원이던 지원금을 올해 두 배 가까이 확대했는데 이는 공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우수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데 따른 것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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