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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하이트맥주, 증권사 혹평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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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가 향후 실적에 대한 불안감으로 사흘 연속 하락세다.

하이트맥주는 9일 주식시장에서 오전 9시24분 현재 전일 대비 3000원(2.13%)하락한 1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3거래일째 하락 중이다.

이날 골드만삭스증권은 하이트맥주의 올해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절반 수준인 20만원에서 11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하이트맥주의 올해 영업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맥주 판매량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맥주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지는 것은 물론 원재료 가격 절감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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