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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명품지역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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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스스로 도디 디자인부터 제작,설치까지 직접 참여해 뒷골목도 명소로 만든다

성동구가 확 달라진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동별로 상징적이고 특색 있는 명품거리 조성을 위해 지역내 15개소 거리 도로와 보도 포장, 가로등, 가로수 등 공공시설물을 정비하고 간판 등 민간 시설물에 대한 기본가이드라인을 정하기로 했다.

구는 쾌적한 도시미관을 만들기 위해 '동 디자인 문화거리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 하고 실시설계를 발주,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4월부터 오는 9월말까지 완공예정인 동 디자인 문화거리 조성사업은 총 18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성동구 내 이면도로를 동 디자인문화거리로서의 특징을 최대한 표출할 수 있도록 구상하기로 했다.

또 도로 본래 기능인 보행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보행자에게 쾌적한 보행 공간 제공과 함께 시각적 즐거움과 휴식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포함하는 차별화된 정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의 역사, 유래, 문화, 자연 등을 나타낼 수 있는 구간(블록)별 테마를 설정하고 각종 소규모행사, 축제, 이벤트 등 거리공연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이 가능한지 검토, 무분별하게 진행 된 가로 설계의 관행에서 탈피 추후 유지관리를 고려한 통합적인 환경개선 방안을 구상하고 설정할 계획이다.

구는 사업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동 디자인 문화거리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에도 청렴계약제를 실시,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사업 추진내용을 보면 도로(보차도)포장, 가로등 교체, 안전 휀스, 맨홀, 안내표지판, 전선지중화 등 공공시설물 정비와 민간시설물인 간판개선, 차양막 정비, 상품진열대 정비, 담장 등에 대해 표면의 페인트도장을 금지키로 했다.

또 원색 사용을 지양하고 요철이 심한 보도 블럭을 사용하지 않으며, 여성과 장애인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평탄성을 유지하는 보도 등 가이드라인을 정해 추진키로 했다.

또 바닥색과 조화로운 색을 사용하고,기능위주로 단순하고 간결하며 현란한 고광택재료 사용은 지양하는 가이드라인을 정해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런 디자인을 입힌다는 계획이다.

구는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실시설계를 하는 과정에서 토목과와 용역사가 공동으로 동별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 훼손된 도로와 보도, 보안등, 가로수, 휀스 등 공공시설물의 개선에 관한 주민의 의견을 보다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개선된 가로환경과 어울리는 간판, 차양막, 건물외벽, 상품진열대 등 민간시설물 정비는 동별 주민으로 구성된 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주민 스스로 디자인부터 제작 설치까지 직접사업을 추진, 주민이 사업에 참여하여 우리 동네 가꾸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간판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예산을 일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소판수 도시디자인과장은 "이번 실시설계를 기본으로 4월경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여 9월말이면 공사가 완공돼 새롭게 디자인 된 성동구 명품거리를 내 집앞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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