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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 '독설개그'에 일침…"개그로 상처받아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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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개그맨 최양락이 '독설 개그'에 일침을 가했다.

비록 정중한 자세로 웃으면서 내비친 견해였지만,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독설 개그'의 문제에 대해 한 번 쯤 다시 생각해보도록 했다.

바로 "개그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줘서는 안 된다"며, 좋은 개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힌 것.

15일 방송된 KBS2 '박중훈 쇼'에 출연한 최양락은 과거 자신의 유행어와 인기 코너를 소개하며, 추억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최양락이 했던 이야기 중 무엇보다 의미있었던 것은 바로 "코미디는 여운이 남아야 한다"였다.

최양락은 "실컷 웃었는데 돌아서서 개운하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것은 좋은 게 아니다. 끝난 후에도 개운하고 모두가 즐거워야 한다. 피해자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그맨도 즐겁고, 관객도 즐겁고, 관련된 모든 이들이 즐거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코미디를 본 후 당하는 사람과 그의 가족 등이 무척 괴로울 것이란 생각이 들면 좋은 코미디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양락은 웃음을 '십전대보탕'으로 정의했다.

그는 "웃음은 보약이다. 의학박사도 인정한 것이다"라며 "지난해 말 아버지께서 대장암 수술을 받으며 고생하셨는데, 그 때 방송에 다시 나온 나의 모습을 보고 아버지께서 건강을 회복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중훈은 "우리 곁에서 계속 십전대보탕을 끓여달라"고 최양락에게 부탁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도 이날 방송에 출연, 축구와 정치 등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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