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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업성취도' 전국서 '꼴찌' .. 강남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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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초·중·고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서울지역이 전국 시·도 지역중 기초미달 학생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강남 지역만은 다른 곳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2008년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및 기초학력 미달학생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기초학력미달 학생수가 16개 시도 지역 중 바닥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학력 미달이란 목표성취수준의 20%를 달성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별도의 보정 교육 없이는 다음 학년의 교수, 학습 활동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를 말한다.

초등학교 6학년 성적의 경우 서울은 사회과목(3.1%)과 과학과목(2.7%)에서 기초미달 학생비율이 가장 높은 불명예를 안았다.

영어과목에서는 충북, 충남, 경남이 높았고, 수학은 경남, 국어는 충북, 경남이 미달 학생 1위를 기록했다. 국어 과목의 경우 서울은 충북 경남에 이어 기초미달 학생이 많았다.

중3의 경우 더 심각하다. 서울은 국어 11.2%, 사회 15.5%, 과학 15.2% 등으로 기초미달 1위를 차지했다. 영어도 7.9%로 세번째로 많았다.

고1의 경우 서울은 과학과목의 기초미달 학생수가 18.1%로 가장 많은 가운데, 국어도 경남(8.3%)에 이어 2위(8.0%)로 많았고 사회도 충남 18.7%에 이어 서울이 16.9%로 2위를 기록했다. 수학과 영어도 각각 기초미달이 10.7%, 7.5%로 네번째로 많았다.

반면 180개 지역교육청별로는 서울 강남지역이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강남은 초6, 중3성적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과목 모두에서 보통이상 학생이 가장 많았고, 기초미달은 가장 적었다.

초 6 학생의 경우 강남은 영어 과목에서 보통이상이 95.1%로 1위였고, 기초학력 미달은 0.8%로 가장 낮았다.

수학도 보통이상이 93.6%로 가장 많고, 기초비달 0.7%로 가장 적었다.

중학생 5개 과목의 보통학력이상 비율은 67.1%(과학)~84.6%(영어)를 나타냈고, 기초학력미달 비율은 3.6%(영어)~9.0%(사회)에 불과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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