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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산·금융으로 위기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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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실패후 보험사 인수, 해외 방산시장 진출 등을 잇따라 추진하면서 신수종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는 16일 국내 6위의 손해보험회사인 제일화재 경영권을 완전히 인수했다.



한화는 이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누나인 김영혜씨가 보유한 제일화재 주식 24.6%를 추가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한화는 지난해 9월 김씨의 지분 22.8%를 인수한 바 있다.이에 따라 한화의 제일화재 지분은 47.4%로 늘었다.



한화는 이번 제일화재 인수를 계기로 계열사인 한화손해보험과 제휴 또는 합병을 통해 국내 손보업계 상위권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손해보험 시장은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의 4강 체제가 구축된 상태며 제일화재와 한화손보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3.4%, 3.2%다.한화는 제일화재 지분 인수를 위해 총 1253억원을 썼다.



한화는 해외 방산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 11일 인도네시아에 곡사포 54문과 각종 부수기자재 등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금액만 6000만달러에 달한다.



특히 이번에 수출하는 곡사포는 미국, 영국, 프랑스 경쟁 업체들을 물리치고 수주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인도네시아는 추가 무기구매 계획도 갖고 있어 한화측의 방산수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앞서 한화는 지난해 12월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요르단 방산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당시 김승연 회장은 방한중인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을 만나 요르단이 구상중인 로켓발사 플랫폼(발사대)에 한화가 독자 개발한 70미리 다연장로켓포(MLRS)를 탑재하는 기술을 이전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쳤고 요르단 국왕은 흔쾌히 이를 수락했다.



한화 고위 관계자는 "금융은 한화가 대한생명 인수후 신수종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는 사업이고, 방산은 한화의 전통산업"이라며 "앞으로도 이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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