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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070선 붕괴 후 1060선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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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360선 초반대로 후퇴

코스피 지수가 1070선도 무너뜨리고 1060선 중반으로 주저앉았다.

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 거침없는 매도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 역시 그 규모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탓이다.

미국 다우지수가 전저점을 깨고 6년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은데다 원ㆍ달러 환율 역시 장 중 1500원을 넘어서는 등 각종 악재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상태에서 수급 공백마저 발생한 셈이다.

20일 오후 1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0.62포인트(-3.67%) 내린 1066.4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500억원, 500억원 가량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만이 3000억원을 매수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프로그램 매물이 2000억원 규모로 출회되면서 이를 소화해낼만한 주체가 없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가 크게 주저앉으면서 시가총액 상위주도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9000원(-1.87%) 내린 4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3.11%), 현대중공업(-6.27%), LG전자(-4.38%) 등도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370선을 하회하며 360선 중반으로 고꾸라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부담 요인이다. 외국인은 122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억원, 70억원을 순매수하는 것으로는 하락세를 막아내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낙폭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500원(-3.36%) 내린 1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태웅(-1.24%), SK브로드밴드(-5.36%), 메가스터디(-3.68%), 서울반도체(-7.14%) 등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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