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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처음처럼' 효과..'매수'<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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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6일 롯데칠성에 대해 자회사인 롯데주류BG(구 두산주류)의 '처음처럼'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5만원을 제시했다.

정성훈 애널리스트는 "100% 자회사인 롯데주류BG의 '처음처럼'의 지난 1월 시장점유율이 12.5%로 전년 대비 2%p 상승했고 진로는 42.1%로 전년 대비 9.1%p 하락했다"며 "이는 가격인상 시차에 따른 가수요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주류유통망에 대한 롯데칠성 인수효과가 간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정 애널리스트는 "주류 인수시너지는 부산 및 경남지역의 확고한 지역기반 활용, 일본 연고를 바탕으로 소주 수출 증가 기대, 효율적인 유통망 관리가 가능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특히 국내 소주시장은 확고한 지역연고를 바탕으로 17~18% 수준까지 점유율 상승이 가능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이익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그는 "올해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이익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이는 주력제품인 탄산음료의 판매가 불황기에도 크게 감소하지 않는 경향을 보이고, 지난해와는 달리 가격인상 여력이 충분하고 캔, 팩의 단가인하 등 원가개선, 제품포트폴리오 조정 및 비용절감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OB맥주 인수부담 우려는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는 OB맥주 인수가격 우려 등으로 약세를 보이지만 롯데그룹이 OB맥주 인수에 참여하더라도 고가 인수 우려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안호이저부시의 인수가격(52조원) 부담으로 급한 쪽이 매도자인 인베브인 반면 매수자는 상대적으로 느긋한 상황에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 향후 인수 규모를 감안해 그룹 계열사가 공동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여 롯데칠성의 지분출자는 최소화될 전망으로 인수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그는 "올해 경기불황 전망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기조가 유지되고 가격인상 및 원가개선으로 큰 폭의 이익개선이 기대되며 우수한 자산가치 등 순자산가치(NAV) 대비 저평가상태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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