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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주부들의 지혜 정부 정책에 반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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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보통 주부들이 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지혜들이 정부 정책에 본격적으로 반영된다.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26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 출범식 및 연수회'에 참석,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해 주부들의 생활경험과 지혜를 모아 정책에 반영하는 '정책프로슈머시대'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하며 주부모니터단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개인의 행복을 국가경영의 중심에 두고 작지만 가치있는 생활공감정책을 대폭 발굴·실행하겠다'며 이 대통령이 지난 8.15 경축사을 통해 밝힌 국정지침에 따른 것.

특히 지난해 10월 정부가 한 달간 실시했던 국민 아이디어 공모에서는 무려 7000여건의 제안이 접수될 정도로 호응이 컸다.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들의 열정을 확인하고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주부들을 대상으로 1월 29일부터 약 보름감 인터넷 공모, 시군구 및 지역단체 등의 추천을 거쳐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주부모니터단은 전업주부, 교사, 농업인, 회사원, 자영업자 등 지역별로 20대에서 60대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한 다양한 계층을 구성돼 있다. 활동 기간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이다.

주부모니터단은 특히 여성 특유의 눈썰미와 섬세함으로 평소 생활현장에서 느끼는 세금제도나 주택, 교통, 교육, 문화, 복지, 고용, 안전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생활공감정책 아이디어를 발굴·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기업들이 소비자 아이디어를 제품디자인에 반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부도 정책입안에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쌍방향 소통의 '정책 프로슈머시대'를 개막하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부는 주부모니터 요원들의 생활정보 교환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 및 지방정부가 상·하반기 각 2회에 걸쳐 워크숍을 개최하고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 및 활동실적이 우수한 주부에게는 훈·표장 수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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