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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VS 하이디 클룸, 섹시 패션대결 '승자는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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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모델 이소라가 모델 하이디 클룸과 패션 센스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의 MC를 맡고 있는 이소라가 오리지널 '프로젝트 런웨이'의 MC에 버금가는 세련된 의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소라는 방송에서 반짝이는 골드 색상의 원피스, 베이지 재킷과 골드 포인트의 블랙 레깅스 등으로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반면 클룸은 주로 무채색의 실루엣이 드러나는 원피스를 활용하며 지적이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 이소라는 독특한 디자인의 부츠나 하이힐, 액세서리, 혹은 입술이나 눈 등의 메이크업 변화로 스타일의 포인트를 살리는 것이 특징. 지난 1회 이소라가 선보였던 화려한 목걸이 세트는 50억원 상당의 고가품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반면 클룸은 작은 귀걸이나 브로치, 시계 등 1~2개의 액세서리만을 사용할 정도로 액세서리의 사용을 극도로 자제하는 편.

하지만 닮은 부분도 많다. 우선 웨이브, 업스타일, 스트레이트 등 각양각색으로 변하는 헤어 스타일과 런웨이 필수품인 아찔한 굽높이의 하이힐를 선호하는 것은 이들의 공통점이다.

또 이소라와 클룸은 1992년, 같은 해에 한국과 독일의 슈퍼모델 선발대회 1위로 데뷔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게다가 슈퍼모델이자 방송인 겸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것도 닮은 꼴이다.

이소라는 “오랜만의 방송 복귀인데다, 패션 디자이너들의 경쟁을 담은 프로그램이라 패션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매주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고민하며 선보인 스타일인만큼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28일 방송하는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4회에서는 디자이너들에게는 의외의 소재를 활용한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라는 미션이 주어져 긴장감 속에 디자이너들간에는 미묘한 갈등이 시작돼 흥미를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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