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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중최저치 추락..1054.7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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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98년래 최고..1517.50(+1.50원)..기아차 9.32%↓

26일 코스피 지수가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루만에 뒷걸음질하며 연중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마감지수는 전날보다 12.29포인트(1.15%) 내린 1054.79포인트.

외환시장 움직임에 따라 장중 변동폭은 60p 넘게 오르내리는 등 전날에 이어 전강후약 장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이 894억원(잠정치)을 순매도하며, 13거래일째 팔자세를 보인 가운데기관도 38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103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오후장 들어 지수가 낙폭을 늘리자 연기금이 23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연기금의 매수랠리는 지난17일이래 8일째 이어졌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9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86계약과 389계약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512계약을 내다 팔았다.

때문에 오전장 베이시스 개선에 3000억원에 육박했던 프로그램매수세는 474억원으로 급감했다. 차익 577억원 순매수, 비차익 103억원 순매도.

보험(+0.41%)과 의약품(+0.1%)업종만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전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의료정밀업종의 낙폭이 -4.44%로 가장 컸다. 유통업(-2.07%), 철강금속과 음식료품, 건설업, 기계 등 역시 오전장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하락반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 하락 반전했다. 삼성전자가 1000원(0.21%) 내린 47만7000원으로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포스코 -2.19%, LG디스플레이 -8.22%, 신세계 -2.28% 하락했다. 특히 기아차는 BW발행에 따른 물량부담 우려에 9.32%(690원) 내린 6710원으로 급락했다.

상한가 8종목을 비롯해 280종목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하한가 6개를 포함해 535종목이 뒷걸음질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3.43포인트(0.95%) 떨어진 358.65포인트로 이틀째 장중 하락하는 등 뒷심 부족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 오른 1517.50원으로 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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