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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과 지옥 오간 국채선물,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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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혼재 속 거래도 11만 계약 기록

국채선물이 하루에도 몇 번씩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혼돈장세를 연출했다. 전체 거래도 11만계약을 기록해 평시 8만계약을 돌파했다.

26일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30틱 상승한 111.15로 마감해 5일 이평선(111.12)을 회복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13틱 하락한 110.72로 개장했지만 장초반 낙폭을 회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대량매도와 환율 상승으로 급격하게 약세로 반전해 110.55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2시부터 있었던 최근 금융시장불안에 대한 정부브리핑이 시작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외화유동성 브리핑 내용 중 외국인에게 채권투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주기로 했고, 민간채권 구축효과 발생시 한은이 국채시장 매입을 적극 검토할 수 있다는 한국은행 부총재 발언이 전해지면서 급상승을 연출했다.

하지만 시장불안은 여전해 이후에도 111.09에서 110.75 사이를 마치 롤러코스터 타듯 급락과 급등을 연출했다. 이후 한은의 발표가 직매입이 아닌 시장매입을 검토한 것으로 밝혀지며 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최고가는 장 막판 기록한 111.18이었다.

매매 기관별로는 증권과 은행이 3645계약과 3429계약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개인 또한 219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이 4276계약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고, 투신과 주택금융공사도 각각 1973계약과 1178계약 순매도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이리저리 크게 출렁인 하루였다. 외인의 대량 매도, 정부의 대응방안 발표 등에 일희일비하며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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