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최휘영)과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은 오는 28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 홀에서 '2009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경진대회는 올해로 3회를 맞는 것으로 인터넷 관련 기술을 융합하는 '매쉬업' 실력을 겨루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스키장에서 매쉬업 스키 캠프 진행 ▲각 사별 자체 매쉬업 세미나 개최 등 참가자 간 교류를 강화하는 다채로운 오프라인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주최측은 참가자들에게 매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는 물론 결과물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호스팅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에 실질적인 오픈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기술을 전수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픈 API에 관심 있는 국내 개발자 및 학생, 일반인들의 참여로 진행된 이번 경진 대회에는 총 94개팀의 결과물이 접수돼 작년 대비 약 3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결과물의 주제가 대폭 다양화 되고 완성도 또한 높아 질적인 면에서도 한층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최종 본선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3개 출품작은 ▲류성태(성균관대) 학생의 'UIZard' ▲2D SNS와 3D 가상 현실의 결합을 개발한 2MVA팀의 '2M Virtual Access' ▲'지구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제출한 강기현(부경대)와 명한나(국민대) 학생' 등과 참가사별로 선정한 특별상 4팀 등 총 7팀이다. 이 가운데 대상 1팀과 우수상 2팀이 뽑히게 된다.
본선 수상자들에게는 다양한 상품과 상금이 주어지며 향후 NHN, 다음 등 참가사들에 대한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및 인턴쉽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이번 본선은 300명에 한해 공개 참관도 가능하며 오픈 API 비지니스 현황 소개와 지도 서비스와 연계된 특별상 수상자들의 데모도 볼 수 있다. 선착순으로 참가 가능하며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http://mashupkorea.org)에서 할 수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