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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밀집지역, 인사동·운현궁 주변 등 48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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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수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전통한옥밀집지역이 인사동, 운현궁 주변 등 48만5764㎡가 확대된다.

또 한옥 수선 지원비용도 2배 가까이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북촌에서 중점적으로 시행해 오던 한옥 수선 비용 지원사업 대상을 인사동, 운현궁 주변 및 돈화문로로 확대, 4대문 안의 대표적 한옥밀집지역 보전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옥 수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전통한옥밀집지역은 인사동(12만2200㎡), 운현궁 주변(22만6134㎡), 돈화문로 지구단위계획구역(13만7430㎡) 등 48만5764㎡가 확대된다.

이와 함께 한옥 수선 등 지원비용이 대폭 상향 조정된다.

현행 한옥 수선비 지원액인 3000만원 보조, 2000만원 융자는 6000만원 보조, 4000만원 융자로 2배 늘어나고 20년마다 지원신청 시 정기적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한옥밀집지역의 경관을 되살리기 위해 비한옥을 한옥으로 신축할 경우에는 8000만원 보조, 2000만원 융자를 지원받게 된다. 지붕 등 부분 개보수의 경우에도 1000만원을 보조받는다.

해당지역의 한옥소유자 또는 한옥 신축 예정자는 북촌과 마찬가지로 한옥등록신청 후 비용지원 신청을 하면 한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선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10년간 3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4500여동의 한옥 보전 및 신규 조성을 추진중이다.

시는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북촌가꾸기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주택국 건축과 내 한옥문화팀(1팀 6명)을 한옥문화과(1과 3팀 14명)로 확대한다.

신설되는 한옥문화과에서는 한옥 수선 등 비용을 지원하고 한옥밀집지역의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 성곽 인접지 등 역사문화 및 자연경관 회복 효과가 큰 지역에 한옥주거단지를 신규로 조성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건기 서울시 건축과장은 "이번 전통한옥밀집지역 확대지정, 관련 조례 개정 및 조직신설을 계기로 그동안 정체되어 있던 서울의 한옥밀집지역을 활성화시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대표적 역사문화자원으로 가꾸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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