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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월 내수판매 13.5%↑ "선전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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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판매 감소 불구 내수 판매 증가, 중소형차 수출도 급증

기아자동차가 2월 한달간 내수시장에서 선전하며 전년 대비 13.5% 늘어난 2만7307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지난 2월 내수 2만7307대와 수출 6만7828대 등 총 9만513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9% 줄었지만 내수 판매는 크게 늘어났다. 설 연휴로 인해 영업일수가 부족했던 전월 7만4897대에 비해서는 전체 판매가 27.0%나 늘었다.

기아차 한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신차들의 판매 호조와 디자인 경영의 효과로 전년 대비 내수판매가 13.5% 늘었다"며 "그러나 경제 위기로 인한 해외 자동차시장 침체로 수출이 전년대비 9.5% 줄어 전체 판매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내수판매 증가의 일등공신은 지난해 출시된 포르테, 쏘울 등 신차와 모닝, 로체 이노베이션 등 부분 변경 모델이다. 이들은 로체 이노베이션이 전년대비 74.6% 증가한 3753대, 모닝 7803대, 포르테 3857대, 쏘울 2010대가 판매돼 내수 증가를 견인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6만7828대로 전년 동월 7만4980대에 비해 9.5% 줄었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4만9321대로 3.3% 늘었지만 해외 공장 생산분이 1만8507대 판매에 그치면서 전년비 32.0%나 줄었다.

그러나 중소형차 수출은 국내공장과 해외공장 양쪽 모두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 한달간 기아차 중소형차 수출실적은 모닝이 전년대비 87.3% 증가한 5743대, 프라이드가 전년대비 40.7% 증가한 1만5662대, 쎄라토가 전년대비 67.0% 증가한 1만391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출시된 CUV 쏘울도 수출이 본 궤도에 오르며 8853대가 수출됐다.

2월까지 누적 판매는 내수 4만9363대, 수출 12만669대 등 총 17만32대로 전년대비 22.6% 줄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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