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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제네바 모토쇼서 '기아 넘버쓰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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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가 공개되며 앞유리부터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까지 연결된 독특한 디자인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기아자동차의 콘셉트카 '기아 넘버쓰리(Kia No 3)'가 제네바에서 공개됐다.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2009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기아차는 콘셉트카 기아 넘버쓰리를 선보였다.

기아 넘버쓰리는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의 지휘 아래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된 소형 다목적 차량(Multi Purpose Vehicle).

기존의 다른 MPV와는 달리 소형차 크기에도 넉넉한 내부 공간으로 실용성과 차량 곳곳에 톡특한 아이디어를 적용한 개성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넓은 앞 유리창과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의 연결로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가운데에는 대각선 모양의 지지대를 설치,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외관 전체에는 메탈 입자감이 강조된 티타늄 실버 컬러를 사용하고 양 옆 유리창 라인과 라디에이터 그릴 라인 등에 광택 소재의 화이트 컬러를, 시트에는 골드 컬러를 적용해 개성있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저저항 휠 아치, 4계절용 고성능 타이어를 장착한 19인치 라이트 알로이 휠 등으로 스포티한 감각을 살렸으며 옆모습은 뒤로 갈수록 넓어지는 쐐기 형태로 경쾌한 주행성능을 표현했다.

총 길이 4045mm의 콘셉트카 기아 넘버쓰리는 전고와 전폭이 각각 1600mm, 1760mm이며 앞뒤 오버항(범퍼부터 바퀴축까지 거리)이 짧고 휠베이스(자동차의 앞뒤 바퀴 사이의 거리)가 2615mm로 길어 넉넉한 내부공간을 확보했다.

내부에서는 태양광이 들어오는 방향을 감지한 썬바이저가 자동으로 위치를 이동, 최적의 운전환경을 제공하는 최첨단 신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총괄 부사장은 “기존의 MPV는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운전하고 싶은 차가 아니었다”며 “이런 한계를 뛰어넘어 소형 MPV의 장점은 모두 갖췄지만 보기에도 아름다운 차를 만들고 싶었다. 그것이 바로 기아 넘버쓰리다”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약 999㎡ (약 302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 씨드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와 함께 씨드 ISG, 쏘울, 스포티지, 로체 이노베이션 등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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