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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관련 대형 건설사업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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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경인운하 이어 초대형 상수도사업도 선점경쟁

극심한 겨울가뭄 끝에 물 관련 대형 건설사업이 뜨고 있다.

식수부족 사태를 맞은 지역에 지원을 나섰던 건설업체들이 물 관련 대형 프로젝트의 잇단 출현에 선점경쟁을 전개하고 나섰다.

1조3500억원 규모의 경인운하 건설사업이 시동을 건 물 관련 건설공사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광역상수도 건설사업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선 경인운하 건설사업은 6개 구간으로 나뉘어 각 구간마다 2~3개 건설사 컨소시엄이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동부건설 등 내로라하는 대형 건설사들이 각 구간별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상태다.

기본설계 작업에 들어간 건설업체들은 늦어도 6월까지는 가격과 설계경쟁을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전망이다.

새만금방수제 건설사업(1조8300억원)도 발주가 초읽기에 들어가며 건설사들의 물밑경쟁이 가시화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1조1700억원 규모의 9개 구간 공사에 대한 사업자 선정에 이어 하반기에도 6개 구간을 발주할 계획이다.

대형건설업체들은 이미 각 구간별 참여계획을 수립하고 입찰서류 준비작업에 나섰다.

이 사업에도 대우, 삼성, 현대, GS, 대림 등 대형건설사와 중견건설사들까지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하반기 들어서는 1조2000억원 규모의 광역상수도사업이 나온다.

경남.부산권 광역상수도 건설공사가 주인공으로 경인운하나 새만금방수제사업처럼 턴키방식 추진이 확실시된다.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5월초에는 타당성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수자원공사가 올해 새로 추진하는 시설공사 중 경인운하와 함께 최대 규모여서 건설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000억원짜리 남강댐 재개발공사는 상반기 안에 건설업체를 찾는다. 역시 턴키방식으로 착공을 서두른다는 것이 수자원공사의 계획이다.

13조9000억원이 투입될 4대강살리기 사업은 대형 및 중소건설사들 모두가 탐내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현재 설계 중인 부산 대저지구에 이어 함평과 부산, 김해 등지의 선도사업이 먼저 착수되고 대구와 연기 등 턴키방식의 대형사업들이 6월 착수될 예정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정부의 재정조기집행으로 공공 건설사업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특히 물과 관련된 사업이 집중적으로 시장에 나오고 있고 나올 예정이어서 수주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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