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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죽음에 '꽃남' 촬영장도 '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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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KBS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의 배우, 스태프들이 장자연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침울한 반응을 보였다.

8일 오전 서울의 모처에서 촬영중인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구혜선 등은 연기 몰입도가 다른 때보다 떨어짐을 직감했다. 장자연의 사망소식은 그들에게도 충격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이민호, 김현중, 김범, 구혜선 등은 크고 작은 사고로 인해 불편을 겪었고, 촬영 일정도 미뤄지면서 체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다.

더욱이 장자연의 사망소식에 배우들에게도 큰 충격이다. 이들의 소속사 측은 매니저를 통해 배우를 다독거리며, 충격을 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는 지침을 받은 상태라고.

'꽃남' 측은 "배우들이 심한 충격을 받았다. 악재가 계속되니까 걱정도 많다. '꽃남' 촬영이 끝나면 빈소에 가서 조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자연은 '롯데제과' CF 모델로 나섰고, 고유진과 가비엔제이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뽐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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