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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은행株, 일제히 급등…환율 하락+저평가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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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급락에 은행주가 급등세로 마감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는 전일대비 2450원(14.76%) 오른 1만9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금융(11.73%)과 우리금융(14.80%), 신한지주(9.62%), 외환은행(11.72%), 대구은행(14.16%), 기업은행(9.14%) 등 은행주들이 오름세를 보이며 코스피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은행주 급등은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와
미국 정부가 씨티그룹에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외신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7.5원 급락한 1511.5원으로 마감했다.

특히 하나금융지주는 태산LCD 키코 손실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양상을 보였다.

구경회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지주는 원·달러 환율이 50원 오르면 700억원 정도 평가손실이 늘어나는 구조"라며 "환율이 내려감에 따라 손실 규모가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창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도 은행주 급등에 대해 "환율 하락에 이어 은행 외채 문제 안정화 기대감, 낙폭 과대에 대한 반등 및 은행주에 대한 저평가 매력이 부각, 프로그램 매수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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