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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해킹사고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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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터넷 해킹 사고가 1월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이 최근 발표한 '2월 인터넷 침해사고 동향 및 분석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KISA가 처리한 해킹사고는 1119건으로 1월(1579건)에 비해 29.1%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스팸릴레이'가 44.2%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단순침입시도(20.6%) ▲기타해킹(20.1%) ▲홈페이지 변조(8.7%) ▲피싱경유지(6.4%) 순이었다.

이는 스팸릴레이, 기타해킹, 홈페이지 변조가 각각 19.8%, 18.8%, 77.2% 감소한 결과다. 특히 홈페이지 변조를 통한 해킹사고는 97건으로 지난달 426건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KISA 측은 "보안이 취약한 홈페이지는 해킹 피해 뿐만 아니라 악성코드 은닉, 개인정보 유출 등 추가 침해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니 서버의 보안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로보드, 그누보드, GR보드 등 게시판 프로그램의 취약점이 다수 별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또 2월 해킹사고를 기관별로 분류한 결과 개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67.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기업(28.2%) ▲대학(2.8%)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이나 학교는 방화벽 구축 등 보안시스템이 잘 갖춰진 반면 개인 사용자는 윈도 업데이트나 백신 업데이트 등 필수 보안 조치를 잘 실행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위험에 잘 노출되기 때문이다.

한편 2월 국내 백신업체와 KISA에 신고된 웜·바이러스 신고건수는 641건으로 지난달 460건에 비해 39.3% 증가했다. KISA는 2월에 가장 많이 신고된 'CONFICKER', 'AIMBOT' 등의 악성코드는 이동식 USB 저장장치를 통해 급속히 전파되고 이와 유사한 변종의 출현이 예상된다며, USB가 자동으로 실행되지 않도록 설정하는 등 적극적인 피해 예방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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