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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KSM, 원전부품 국산화…年 150억 수입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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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원자력발전소의 핵심부품이 대중소기업 공동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22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과 한국씰마스타(KSM·대표 김윤호·사진)는 지난 2004년부터 국산화 작업에 착수한 이후 5년만에 '원자로 냉각재 펌프 밀봉장치'의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수입산에 비해 최대 40%이상 저렴한 데다 연간 최대 15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밀봉장치는 원자로를 냉각시키는 물이 냉각재 펌프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하는 장치로 고도의 기술과 정밀도가 요구되는 제품이다. 지금까지 대당 10억원대로 전량 수입해 왔으나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대당 6억원대까지 낮아지게 됐다.

한수원은 지난 2월에 울진 4호기에 이 밀봉장치를 설치했으며 향후 신월성 1,2호기와 신고리 1,2호기 울진 3∼6호기, 영광 3∼6호기에 잇달아 채택할 계획이다.

경기도 김포에 소재한 KSM은 지난 1979년에 설립된 이후 30년 간 반도체,석유화학 등 주요 장비의 메커니컬 실(mechanical seal,밀봉장치)과 벨로우즈(bellows,압력계 일종) 등을 개발한 전문업체로 종업원 290명에 지난 2007년 매출액은 545억원을 기록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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