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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요? 나중에’...신혼부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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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건수 3년만에 감소세로 반전
초혼연령 남자 31세ㆍ여자 27~28세


경기침체로 젊은층들이 결혼을 기피하면서 광주·전남지역 혼인건수가 3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혼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혼인건수는 8472건으로 전년 8858건보다 386건(4.4%)이 줄었으며 전남은 지난해 혼인건수가 1만480건으로 전년 1만854건보다 374건(3.4%)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 혼인건수가 감소로 반전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3년만이다.

조혼인율은 전남이 5.4건으로 전국 최저수준이었으며 광주가 6.0건이었다.

또 지난해 전국 혼인건수는 총 32만7715건으로 전년 34만3559건보다 1만5844건(4.6%)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혼인건수가 줄어든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5년만이다.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집계한 조혼인율도 지난해 6.6건으로 전년에 비해 0.4건이 줄었다.

초혼연령은 지난 1983년 이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광주지역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1.18세, 여자 28.40세로 남자는 전년보다 0.35세가 여자는 0.33세가 각각 높아졌다. 재혼연령은 남자 44.06세, 여자 39.48세였다.

전남지역의 경우 평균 초혼연령이 남자 31.41세, 여자 27.69세였다. 이는 전년보다 남자 0.27세, 여자 0.27세가 각각 높아진 것이다. 재혼연령은 남자 44.58세, 여자 39.58세였다.

이밖에도 지난해 전국 남자 초혼건수는 27만236건이었으며 여자 초혼은 26만4469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1만5177건(5.3%)과 1만6269건(5.8%)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혼은 남자 5만7217건, 여자 6만2758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73건(0.1%)과 875건(1.4%)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외국인과의 혼인건수는 3만6204건으로 2005년 이후 3년 연속 감소했다.

광남일보 정문영 기자 vit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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