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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10년내 뉴욕·런던 제치고 금융허브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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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중심지 상하이가 오는 202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금융 및 국제해운도시로 육성된다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중국 국무원은 25일 "지난 30년간 눈부신 발전을 해온 상하이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아 청사진에 따라 향후 10년간 집중 육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원은 "상하이는 최신의 서비스ㆍ제조ㆍ금융ㆍ해운업종을 망라해 세계 최고의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상하이의 집중 육성 계획은 상하이 중심의 장강삼각주와 국가 발전 전체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상하이를 중앙정부 차원에서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국경제의 위상강화와 위안화 육성책과 맞물리는 전략이다.

경쟁상대는 뉴욕과 런던 등 서구 도시들로 이미 세계 제일의 금융허브로 자리매김한 곳들이다. 중국 정부의 이번 육성책은 상하이를 단지 아시아의 국제금융허브가 아닌 세계 제일의 금융허브로 만들겠다는 포석이 깔려있다.

리처드 요크 HSBC 중국 대표는 "최근 금융위기 속에 자본의 중심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옮겨지고 있다"며 "상하이는 장기적으로 중국경제 성장을 견인하며 글로벌 금융허브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람치만 동아은행(BEA) 수석 부회장은 "상하이가 세계 최고의 금융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회계ㆍ법률ㆍ신용평가 등 분야에서 한층 서비스의 질을 높여가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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