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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세계 최대 1만4000TEU급 컨船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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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고부가가치 컨테이너선 건조 성공

대우조선해양이 부산항 1일 수출물량을 한꺼번에 선적할 수 있는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에 성공했다.

대우조선은 29일 옥포조선소에서 세계 최대 1만4000TEU급 컨테이너운반선 'MSC 대니트(MSC DANIT)'호를 선주사에 인도했다.

'MSC 대니트'호는 길이 365.5m, 폭 51.2m, 깊이 29.9m 규모로 갑판 면적이 축구장의 약 3배에 달한다. 선박 전체 길이는 63빌딩보다 116.5m나 길다. 컨테이너 1만4000개를 싣고 시속 25노트(46.3km)의 빠른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동력성능도 갖췄다.

선박의 디자인 면에서도 획기적인 시도가 이뤄졌다. 일반 컨테이너선은 선실이 배의 후미에 자리하는데 이번 선박은 선실을 배 중간, 기관실을 뒷부분에 배치해 넓은 시야를 확보함과 동시에 컨테이너 적재 효율도 높였다.

컨테이너선은 대형화 될수록 개당 운송비용이 낮아져 선박 대형화가 영원한 화두다. 이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을 건조해 고부가가치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대우조선은 현재 1만TEU급 이상 36여척을 포함해 94척의 컨테이너선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건조할 선박 중 34%가 컨테이너선이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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