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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GMAC·CIT, 정부보증 채권발행 지연 -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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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소비자 금융회사인 GMAC와 CIT그룹이 금융지주사 전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채권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기업은 사금융업체들로 미국 정부의 은행 등을 대상으로 한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적용을 받기 위해 최근 금융지주사로 전환한 바 있고, 당시 미국 재무부는 이미 GMAC에 50억달러, CIT에 23억달러의 구제자금을 지원했다.

따라서 이들의 정부 보증채권의 발행은 이들 기업이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 프로그램 중 하나인 '단기 유동성 보증 프로그램(TLGP)'의 적용을 받게 되는 것을 의미하지만 채권 발행신청서를 접수한 3개월 여가 지난 지금까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들 기업이 정부보증 채권을 발행을 여전히 승인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회사는 FDIC 측이 채권 발행관련 신청서를 여전히 검토하고 있다고 확인하면서 이같은 채권 발행 지연으로 인해 회사의 사업 기회가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미크레딧의 케이티 세인레이 애널리스트는 "FDIC의 처리 지연으로 인해 CIT의 자금 조달비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자금조달이 되지 않을 경우 회사측의 자산 건전화 전략에도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FDIC 측은 이와 관련해 개별적인 신청서의 처리결과에 대한 답변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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