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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Q 판매 17.4%↓, 모닝 내수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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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내수판매는 호조...수출 급감해 전체 실적 감소
모닝 LPG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호조로 내수 1위 등극


기아차동차가 1분기 내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수출 감소로 전체 판매 감소의 성적표를 받았다. 경차 모닝은 쏘나타와 아반떼를 제치고 내수시장 1위에 등극했다.

기아차는 1분기 내수시장서 7만9406대, 수출서 20만2153대를 판매해 총 28만1559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6.7% 늘어났지만 수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했다.

3월 한 달간 판매 역시 내수와 수출 실적이 엇갈렸다. 내수 시장서는 3만43대가 판매되면서 전년비 6.1%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수출은 8만1499대로 12.2% 줄어 전체 판매 역시 전년비 7.9% 감소한 11만1542대에 그쳤다.

그러나 주력 경차인 모닝이 1분기 내수시장 판매 1위에 등극하면서 2분기 이후 판매전망을 밝혔다. 특히 3월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모닝 LPI(LPG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모닝 판매고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모닝은 올 들어 1분기까지 총 2만3136대가 판매됐다. 1월 6490대, 2월 7803대에 이어 3월 8843대가 판매되는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월까지 단일 차종 내수 판매 순위 3위였으나 3월 한달간 전월대비 13.3% 늘어난 8843대 판매되며 월 판매 1위와 1분기 누계 1위 자리를 동시에 차지했다.

모닝 LPI 하이브리드 모델은 3월 한달간 1443대가 판매돼 전체 판매의 16.3%를 점유했다.

모닝 등 주력 모델의 선전에 힘입어 1분기 내수 판매는 7만94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났다. 로체 이노베이션, 쏘울, 포르테 등 지난해 하반기 연이어 출시한 신차들의 판매호조가 내수 판매 증가를 견인한 것.

로체 이노베이션은 1분기에 전년비 55.6% 늘어난 9872대 판매됐으며 포르테는 이전 모델인 쎄라토의 6배가 넘는 1만1223대가, 쏘울은 5508대가 판매됐다.

3월 한달간 내수 판매 역시 3만43대로 전년 동월비 6.1% 늘어났다.

모닝이 8843대 판매돼 전체 판매 증가세를 견인했다. 전체 판매 중 승용 판매가 1만8972대로 전년대비 17.3% 늘어나고 RV 판매는 20.6% 줄었다.

1분기 수출은 크게 줄었다. 기아차는 1분기 20만2153대를 수출했다. 전년비 24.1% 감소한 양이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14만931대로 전년비 20.6% 줄었고 해외공장 생산분은 6만1222대로 전년비 31.2% 감소했다. 3월 수출 실적 역시 8만1499대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12.2% 줄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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