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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의 코스닥 시총 전쟁…"어느새 또 바뀌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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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경쟁보다 탑5 경쟁 볼만하네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순위 다툼이 치열하다.

1일 오후 2시25분 현재 코스닥 시장 시총 1위 종목은 셀트리온으로 1조7257억원에 달한다.

장중 한때 1위 자리를 차지했던 서울반도체는 1조6794억원으로 약 500억원 정도 차이가 벌어졌다.

이날 오전 셀트리온이 주춤하는 사이 서울반도체가 3% 이상 상승하며 순위 변동이 일어났으나 오후 들어 서울반도체가 강보합세를 보이는 동안 셀트리온이 반등에 성공하며 재 전됐다.

1~2위 싸움은 이미 오래전 부터 계속돼온 현상이라 재미가 없다면 탑 5위를 두고 SK브로드밴드와 키움증권의 다툼도 볼 만하다.

이날 키움증권은 10% 가까이 급등하며 시총 1조원에 근접했다. 5위 SK브로드밴드와 아직 2000억원 가량의 시총 차이가 있지만 최근 유동성 장세 기대감으로 증권주의 상승세에 불이 붙은 상황으로 SK브로드밴드로써는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한때 코스닥 대장주 자리에 올랐다가 5위까지 밀린 SK브로드밴드가 5위마저 내줄 경우 통신주의 체면을 구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디오스텍의 상승세가 눈부시다. 지난 30일 기업 설명회를 가진 이후 신규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디오스텍은 현재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시총도 6367억원으로 늘어 태광을 제치고 10위로 올라섰다. 둘 사이의 시총 차이는 30억원에 불과하다. 아직 디오스텍이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으로 내일 장에서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할 경우 재역전 당할 수 있다.

이 같은 시총 상위주의 순위 다툼에 투자자들은 어지럽다는 평이다.

전업 투자자 이 모씨는 "NHN이 있을 때는 대장주 자리에 대해 관심이 없었지만 지금은 대장주가 현 증시의 테마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며 "대장주를 통해 바이오와 LED, 풍력 등 관련주의 선호도를 볼 수 있지만 현재로선 어느 한 테마에 집중하기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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