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安교육 "입학사정관제 공감대로 우려 없애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입학사정관제의 성공 여부는 교육주체들의 노력 뿐 아니라 국민의 신뢰에 달려 있다"며 "충분한 공감대를 도출해 우리나라 대학교 교육현실에 맞는 한국형 입학사정관제로 발전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주최로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장관·대학 총장 워크숍에 참석해 "대입자율화와 입학사정관제가 안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충분한 공감대가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점수 위주의 선발체제가 가져오는 폐해를 이미 충분히 겪었으며,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서는 대입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지 못하는 현재의 구조가 유지되는 한 교육이 제대로 설 수 없다"며 "입학사정관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훌륭한 대안이라고 생각하며 특히 올해는 입학사정관제를 내실화하는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물론 학업성취 수준을 측정하는 수능시험이나 내신성적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그러나 학생의 여러 가지 교육적 성취 중 시험성적만 보고 당락을 결정하는 단편적인 전형이 아니라, 성장환경, 생활태도 등 학생의 특성을 구성하는 제반 요소와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심도깊게 심사하는 선진적·합리적인 전형을 강구·시행하는 것이 우리 초·중등교육을 살리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일각에서는 입학사정관제의 공정성·신뢰성 확보 문제 혹은 준비 미흡 등을 우려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대교협과 대학은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되고 합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엄격한 공정성·신뢰성 확보방안을 마련하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사고 현장에 놓인 꽃다발 명동 한복판에서 '파송송 계란탁'…'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 [포토] 북,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빈민촌 찾아가 "집 비워달라"던 유튜버 1위…새집 100채 줬다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빨래하고 요리하는 유치원생…中 군대식 유치원 화제

    #해외이슈

  • [포토] 장마시작, 우산이 필요해 [포토] 무더위에 쿨링 포그 설치된 쪽방촌 [포토]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 축소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MS 주식이 대박"…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CEO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