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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발사]안보리 첫 회의, 한미-중러 상반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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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관련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5일(현지시각)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첫 비공개 협의가 긴장감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일본의 공식 요청으로 소집된 이번 회의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은 북한의 이번 로켓 발사를 안보리 결의 1718호 위반이라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선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과잉 반응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는 등 엇갈린 시각을 보이고 있어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외신 및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수전 라이스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회의장에 도착해 "안보리에서 강력하고 집단적인 행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북한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다카스 유키오 유엔 일본 대사도 회의에 앞서 북한의 로켓 발사가 일본에 위협이 되고 있고 나아가 국제 평화도 해치는 것이라고 지적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장예수이 중국 대사와 비탈리 추르킨 러시아 대사는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은 채 굳은 표정으로 회의장에 들어 갔다고 외신은 전했다.

회의에 앞서 박인국 주유엔 대사와 다카스 유키오(高須幸雄) 주유엔 일본 대사, 알레한드로 울프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는 오전 미국 뉴욕에서 3국 대사급 협의를 개최하고 3국이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하지만 거부권을 갖고 있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상반된 태도를 보임에 따라 안보리의 논의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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