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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까지 연기금 운용기관풀 '재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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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연기금 운용기관 풀을 오는 6월 중순까지 재선정하기로 했다.

6일 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투자풀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연기금투자풀 개별운용사 유니버스 및 기타 운영기관에 대한 재선정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

‘개별운용사 유니버스’는 정부로부터 연기금 자금을 배정받아 운용할 수 있는 자산 운용회사 후보군으로, 개별운용사의 성과가 미흡할 경우 교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사전에 선정한다.

정부는 이번에 개별운용사 유니버스의 수를 머니마켓펀드(MMF)의 경우 4개에서 6개로, 채권형은 11개에서 15개로, 공격적주식형은 6개에서 9개로, 인덱스주식형은 2개에서 3개로 늘리고, 앞으로 2년마다 개별운용사를 평가해 교체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정부는 또 일반사무관리회사, 신탁업자, 집합투자기구평가회사 등 투자풀 운용사의 펀드 운용을 지원하는 기타 운영기관도 1개사씩 재선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앞으로 일반사무관리회사와 신탁업자는 4년마다, 집합투자기구평가회사는 2년마다 재선정된다.

이와 관련, 정부는 개별운용사 유니버스와 기타 운영기관을 재선정하기 위해 6일부터 17일 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은 후 선정위원회의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거쳐 해당 기관을 재선정할 예정.

특히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제안요청 공고시 평가항목, 평가배점, 심사절차를 사전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개별운용사 유니버스와 기타 운영기관에 대한 재선정 방안 도입으로 운영기관들 간 경쟁을 강화하고 운영 책임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기금투자풀(Fund of Funds)’이란 기금의 자산운용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01년 8월 도입된 제도로, 운용기관에 대한 재선정 작업은 제도 도입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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