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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 이상 사업장 23% '일자리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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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이상 사업장의 23%가 임금 동결·삭감, 근로시간 조정 등을 통해 일자리 나누기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14일 전국 100인이상 678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1544개소(23%)에서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위기 상황에 기업들의 활발한 일자리 나누기가 진행중인 가운데 이같은 현황이 조사·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44개 사업장 중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사업장은 1244개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거나 예정인 사업장은 300개소였다.

임금 동결·삭감 등을 통한 일자리나누기가 1234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근로시간 조정 등 근무형태를 조정하는 곳이 553개소, 임금과 근무형태조정을 병행하는 곳은 243개소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북지역의 참여율이 42%로 가장 높았고 대구(32%), 전북(29.7%), 경기(29.4%) 순이었다. 서울지역은 13%로 가장 낮은 참여율을 보였다.

또 공공기관의 참여율(34.9%)이 민간기업(22.3%) 보다 높았고, 금융업(34.3%), 제조업(33.0%) 중심으로 일자리 나누기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갑 노동부 고용정책관은 "일자리 나누기가 실직에 따른 개인과 사회의 부담과 고통을 완화시키고 노사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모범사례도 적극 발굴·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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