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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여성 파워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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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여성축구단, 전국여성축구대회 준우승

서울시 유일한 여성 구청장이 있는 송파구엔 여성 파워가 강하다.

15일로 창단 11주년을 맞은 송파구여성축구단(감독 김두선)이 또 한 번 큰 일을 냈다.

송파구여성축구단은 서울팀 5개팀 등 전국 32개팀이 참가, 11, 12일 충남 당진에서 열린 제8회 국민생활체육 여성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송파구팀은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광주광역시팀, 전주시팀, 서울 중구팀, 경기 광주시팀을 맞아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수원시팀을 맞아 0대2로 패하며 우승을 놓쳤지만 주전 골키퍼와 공격수가 불참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얻어낸 쾌거였다.

◆창단 11년동안 우승 20회, 준우승 9회의 최강팀 면모

‘여성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여성축구의 저변 확대’를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1998년 창단한 송파구여성축구단이 벌써 창단 11년을 맞았다.

15일 오전 11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창단 11주년 기념식을 열어 지난 11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더 큰 발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감독과 코치를 포함 총 30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돼 있는 송파구여성축구단은 아줌마들의 단순한 친목모임에 그치지 않고 실력면에서도 전국에 송파의 이름을 빛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여성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를 4연패하는 등 창단 이래 각종대회에서 우승 20회, 준우승 9회의 성적이 모든 걸 말해준다.

‘나라를 세우기도 어렵지만 지키기는 더 어려운 법’.

송파구여성축구단은 지금까지의 성적에 만족치 않고 앞으로도 강팀의 전통을 지켜나가기 위해 지금도 강도 높은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주3회 월·수·금에 모여 송파구
여성전용축구장과 천마공원인조잔디구장에서 두시간씩 훈련을 진행한다.

대부분이 주부다보니 이 정도 짬을 내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

하지만 팀원들은 운동을 통해 건강은 물론이고 스트레스도 사라져 가정이 더 화목해졌다고 축구 칭찬에 입을 모은다.

송파구 여성축구단은 오는 8월 서울시장기 여성축구대회를 시작으로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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